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서울 중심부에 있는 파크장이에요! 중랑천을 끼고 있어서, '중랑천파크골프장'이라고 부르는 일도 많습니다. 구청 차원에서 예산을 많이 드린 곳이라서 관리가 잘 되는 구장이에요.
지금부터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의 예약 방법, 가격, 할인, 코스 난이도, 예약 접속 홈페이지 링크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파크장 정보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2024년에 개장한 파크장입니다! 중랑구 쪽에 정식 파크골프장이 없었잖아요? 2024년 4월에 개장하면서 오픈날부터 사람들이 몰릴 만큼 오아시스 같은 구장이에요. 70% 이상이 중랑구 주민들이시고, 30%는 중랑구 주민 분들과 같이 오신 주변 의정부시나 노원구 주민 분들입니다. 천연 잔디도 있고 인공 잔디도 있어서 라운딩 하는 재미가 좀 있는 구장이에요.
위치가 좋은 게 이 파크장의 장점인데요. 지하철을 타고 갈 수있는 몇 안 되는 파크장입니다! 지하철 7호선 타시고 '먹골역'에 내리시면 되는 데요. 먹골역 5번 출구로 나와서 10분만 걸으면, 바로 중랑구립파크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단점도 있어요. 바로 주차 문제입니다. 이 구장은 주차가 진짜 힘들더라고요. 차를 가져오셨다면 차라리 육교 건너서 묵현초등학교 뒤 쪽에 있는 상가에 주차하시고 오는 게 스트레스를 덜 받으실 겁니다.
구장 운영 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로 나눠져 있어요. 먼저 하절기인 4월부터 9월까지는 4부제고요, 동절기인 10월에서 3월까지는 3부제예요! 먼저 하절기는 1부 아침 7시, 2부 아침 10시, 3부 낮 1시, 4부 낮 4시가 입장시간입니다. 동절기는 1부 아침 8시, 2부 오전 11시, 3부 낮 2시 입장이에요. 쉬는 날도 알려드릴게요.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고 명절 당일과 공단 창립기념일에도 휴장을 합니다. 1월부터 3월까지는 워낙 추워서 그런지, 문 닫는 날이 많기는 했습니다.
- 위치: 서울시 중랑구 묵동 361-5 (묵현초 맞은편)
- 운영방식: 하절기 4부제, 동절기 3부제
- 지하철: 7호선 먹골역 걸어서 10분
- 주차: 별도 주차장 없음
코스 난이도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의 코스는 9홀로 되어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편이에요. 대신 원정 파크골프 방문객이 굉장히 적어서 대기가 많지는 않습니다. 다들 사전예약을 하고 오시기 때문에, 한적하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쾌적하게 인원수가 유지되더라고요. 코스가 전체적으로 천연 잔디 절반, 인공 잔디 절반 정도로 페어웨이 구성이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볼이 미끄러지거나 방향이 틀어지는 일도 많지가 않습니다!
코스 난이도는 매우 쉬운 편입니다. 솔직히 제가 가본 구장 중에 제일 쉽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코스가 9홀밖에 안되기 때문에 1개 코스 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지형 경사가 없고요, 장애물도 없습니다. 보통 공원하고 같이 파크장을 조성하면, 나무들이 장애물이 되어서 난이도가 높아지는 상황이 많잖아요? 여기는 나무도 코스 안에 없어요. 그래서 라운딩을 할 때 티샷을 치면서 고민해야 하는 점이 별로 없고, 아주 쉽게 라운딩 할 수 있습니다.
중랑파크장의 코스 특징을 말하자면, 홀 간 간격이 굉장히 짧은 편이에요. 짧은 건 30m고 제일 길어 봤자 100m 내외예요. 그러니까 비거리가 짧은 초보자 분들도 스코어를 내기 좋은 코스인 거죠! 라운딩을 하면서 느낀 코스 단점은 긴 비거리를 연습할 수 없다는 점이랑, 나무가 없어서 나무 그늘이 적다는 점 정도였습니다. 사실 구력 1년 미만이신 분들도 곧잘 라운딩을 하실 수 있는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 홀 수 : 9홀
- 코스 난이도 : 매우 쉬움
가격 및 이용방법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의 가격은 '팀당 2만 원'이에요! 특이하죠? 다른 파크장은 보통 개인 1인당 얼마로 받는데, 여기는 사전 예약을 할 때 애초에 팀당 가격으로 이용요금을 매기더라고요. 여기서 말하는 팀은 최소 3명에서 최대 4명까지 구성해야 됩니다. 처음 사전 예약할 때부터 누구랑 라운딩을 할지 정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중랑구에서 파크골프를 치시려면, 협회 가입이 필수일 것 같아요. 그래야 체계적으로 예약을 하고 팀으로 연습을 하니까 말이죠.
할인 제도도 있습니다. 중랑구 주민 할인이 제일 커요. 같이 가는 팀원 중 3명 이상이 중랑구민일 경우 반 값 할인이 적용됩니다. 즉, 팀당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거죠! 단, 입장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가져오셔야 되고요. 만약에 신분증을 두고 오셔서 중랑구 주민이라는 게 증명되지 않으면, 나머지 반 값을 더 현장에서 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용시간은 1회당 3시간씩이에요. 사전 예약하고 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너무 미리 가지 않아도 되고요. 입장 시간 15분 전까지 매표소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파크골프채나 공은 대여를 안 해주거든요? 자신의 파크골프 용구 잘 챙기셔서 입장하셔야 됩니다! 안에 휴게실이 따로 없어서 음식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마실 음료 정도만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예약 방법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예약을 안 하면 거의 입장이 불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예약이 필수라고 보시면 되는 데요. 사실 원칙적으로는 중랑구민이 먼저 예약하고, 남은 자리를 원정 파크골프 타시도 관외 주민도 예약이 가능하기는 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중랑구민 예약만 해도 이미 자리가 다 찬다는 겁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관외 타시도 주민끼리 중랑파크장 예약을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요. 적어도 팀에 2명은 중랑구민을 끼고 있어야, 그나마 평일 오후 정도로 예약을 도전할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약 방법은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예약하시면 되고요. '중랑구시설관리공단 파크골프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신청]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예약 날짜는 2주 전 월요일 아침 9시에 오픈이 됩니다. 1주일 주간 단위로 예약할 수 있고 선착순 예약입니다. 만약 내가 12월 24일 화요일에 중랑파크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그로부터 2주 전 월요일인 12월 9일 아침 9시에 예약을 하시면 되는 거죠!
단, 알아두셔야 되는 게 있습니다. 일단 하루 1회 이용을 예약할 수 있고, 팀당 1주일에 2회까지만 예약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신기한 게 여기는 예약 우선순위에 따라서, 예약 날짜가 다릅니다. 월요일 아침 9시 예약이 가능한 팀은 '팀원 중 3명 이상이 중랑구민인 팀'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인 화요일에는 남은 자리에 대해서 팀원 중 2명이 중랑구민인 팀이 예약을 하게 되는 시스템이고요. 수요일부터는 누구나 예약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때 자리가 남는 일은 현실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팀에 중랑구민이 3명 이상이신 분들이 월요일 아침 9시에 홈페이지 접속을 하시는 게, 예약 성공률이 제일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 예약 대상: 중랑구민
- 예약 방법: 중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 예약 날짜: 2주 전 월요일 아침 9시
- 문의 전화번호: 070-8824-3599
마무리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지자체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구장 중에 제일 관리가 잘 되는 파크장입니다. 코스난이도가 쉬워서 초보자 분들에게 제일 권해드리고 싶은 구장이에요! 봄에는 장미도 옆에 피고, 가을에는 갈대도 볼 만하니 놀러 갈 겸 방문해 보시면 좋겠네요.
만약 너무 춥거나 날씨가 안 좋아서 중랑파크장이 문을 닫는 날이라면, 멀지 않은 곳에 실내 파크골프 연습장 여러 곳이 있습니다. '의정부 스크린 파크골프장'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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